미육군 야상의 대표적인 유니폼인 통칭 탱커스 자켓으로 슬래시 포켓 형태를 가진 모델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행동하는 전차병을 위해 디테일은 최소화하고 등 양쪽으로 들어간 플리츠를 통해 활동성을 최대한 높였습니다. 미육군 기갑부대를 위해 개발된 자켓이지만 내수,내풍이 뛰어난 겉감과 26oz 울 라이닝 사양 덕분에 장비가 부족했던 유럽 전선에서는 기갑 부대뿐만 아니라 비행 점퍼로도 활용되었고 1943년 M-43 필드 자켓이 개발된 이후에는 겨울 한정용 자켓으로 채용되었을 만큼 겨울용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은 모델입니다.

1918년에 창설된 제5폭격대대 "Bomber Barons" 소속의 제72 폭격비행부대는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미공군 역사상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폭격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하와이에 배치되어 활동하였고 1935년에 마우나로아 화산이 분화했을 당시 화산 주위에 폭탄을 투하하여 용암이 마을을 덮치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활약도 했습니다. 이 자켓에 커스텀된 패치는 당시 병사가 개인적으로 커스텀한 디자인으로 해골과 함께 있는 제5폭격대대, 구름과 함께 번개 모양으로 표현한 제72 폭격 비행대가 매력적인 모델입니다.